[업계소식]휴비스, 코로나19에 위생재 소재 판매 ‘호조’…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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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079980)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재용 소재 판매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5만4000t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휴비스가 공급하는 위생재용 소재는 폴리에스터단섬유와 스펀본드로 기저귀, 생리대, 물티슈, 마스크 등의 부직포를 만들 때 사용되는 원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휴비스와 일부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폭이 더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돋보인다. 휴비스의 대(對)중국 위생재용 소재 판매량은 2015년 3000t에서 지난해 2만t까지 7배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40%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득 향상 및 위생에 대한 인식 변화로 수요가 늘어나고 또 중국시장 성장세를 예측,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이호경 휴비스 그린파이버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도 보건·위생재용 소재의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할 것이며 점점 더 높은 품질의 소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 기술로 경쟁 업체들이 진입하기 힘든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이 휴비스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위생재용 소재 판매 호조 및 중국 자회사인 사천휴비스의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6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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