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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코스트코, 유아용 물티슈에 PFAS 함유 혐의로 소송 위기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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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친숙한 대형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co)가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Kirkland)의 아기 물티슈 제품과 관련하여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고 미디어 환경리더가 5일(현지시각) 전했다. 

코스트코가 피소당한 이유는 자사 아기용 물티슈 마케팅에서 염소, 염료, 프탈레이트 등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초점을 맞추었고 천연 성분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원고는 코스트코의 마케팅과 달리 유아용 물티슈에 PFAS(과불화화합물)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PFAS는 낮은 수준에서도 인간에게 독성이 있어 암, 면역 억제, 갑상선 질환, 생식 장애 등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유아는 신체 발달이 활발하고 신체 크기가 작기 때문에 화학 물질 노출에 특히 취약하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측 주장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즉, 독립적인 테스트 결과 유아용 물티슈의 PFAS 수준이 100ppb(%로 계산하면 0.01%)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체에 안전하다는 수준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약 50만명의 소비자가 이번 집단소송에 참여했으며, 소비자가 입은 누적 경제적 피해는 5000만달러(약 692억원)를 초과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끝으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소한의 PFAS 노출이라도 심각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독립적인 테스트에서 여러 브랜드의 아기 물티슈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는 15개의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으며, 테스트한 제품 중 7개에는 불분명하거나 완전히 우려되는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자들은 아기 물티슈가 편리하지만 화학물질, 특히 PFAS는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환경보호청(EPA)도 이런 화학 물질이 어린이의 발달 지연, 조기 사춘기, 행동 변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문제는 코스트코의 커클랜드만이 아니었다. 88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츠(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아마존 엘리먼츠(Amazon Elements), 하기스 내츄럴 케어(Huggies Natural Care), 워터와이프스(WaterWipes), 팸퍼스 아쿠아 퓨어(Pampers Aqua Pure)처럼 유명 제품들도 위험한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럼, 아기 물티슈뿐 아니라 아기 기저귀에 대한 의혹까지 번지고 있다. 환경 미디어 헬스뉴스(Health News)에 의하면, 지난해 아기 기저귀에 PFAS가 존재한다는 조사 결과를 게시했다. 테스트한 65개 아기 기저귀 중에서 거의 4분의 1에서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출처 : IMPACT ON(임팩트온) 

코스트코, 유아용 물티슈에 PFAS 함유 혐의로 소송 위기 < 제조·유통 < 산업 < 기사본문 - IMPACT ON(임팩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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